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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3일차> - 시상 (Thalamus) 간뇌의 한 부위로 뇌 가운데 양측으로 계란 모양 형태(4cm)로 존재함. 감각, 운동, 인지, 기억, 의식 조절의 중계소 역할, 각 핵이 특화된 기능 수행함.시상 손상 시 대뇌피질과 뇌간, 척수와의 전달과 연계에 혼동을 주게 되고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남.시상 부위에 뇌경색, 뇌출혈 발생 시 반대쪽 신체 부위의 이상 감감과 감각 이상이 발생 -> 시상의 역할 이해 못 하면 '말초신경병', '추간판장애' 오진 주의 필요.- 식이 General은 ‘전체적, 일반적’ 느낌Regular는 ‘규칙적, 정상적’ 느낌 - 카덱스 - 사지동맥 죽상경화증 (Peripheral Arterial Disease, PAD)- 사지(넷 사, 팔다리 지): 사람의 두 팔과 두 다리를 통틀어 이르는 .. 2025. 10. 23.
<요양병원 2일차> - 플루메토론: 안과용 항알러지제 (Eye steroids & antiallergics) - 관장 50cc (증류수 or 미온수 → 1:1 희석) 과도한 사용 → 탈수, 장점막 손상, 의존성 좌측위(Sims position): 바닥 쪽 다리는 펴고, 위쪽 다리는 가슴으로 최대한 당겨 장을 펴주면 좋음 직장 → 하행결장 방향으로 약물 잘 퍼지게 함 10분 ~ 15분 참기 관장 전·후 활력징후 확인 → 장내 출혈이나 이상 확인 - 멘덤쿨로오션: 외용 소염진통제 2025. 10. 21.
결혼식에서 돌아오는 길, 나를 돌아보다 오늘은 지인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처음엔 가지 않으려 했다. 아빠가 “장례식 아니면 안 와도 된다”고 하셨을 때, 어색한 자리를 피하게 된 것 같아 마음이 조금 편해지기도 했다. 그런데 아빠가 다시 마음을 바꾸셔서, 결국 참석하게 되었다. 결혼식. 지난번에 갔던 ‘샤브쌈주머니’보다는 음식이 알차진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연어는 실컷 먹었지만, 간식은 정말 별로였다. 결혼식은 축하하는 자리인데, 나는 자꾸만 내가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쓰고, 눈치를 보는 내 모습이 불편했다. 다행히 그림자 취급은 받지 않아서 감사했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별의별 생각을 다 하고 있는 내 자신이 싫었다. 요즘 들어 세상 속에서의 ‘존재적 관점’을 자주 고민하게 된다. 말씀의 공급이 정말 필요한 시점이다. 세상이 나를 알아주.. 2025. 9. 13.
나르시시스트? 성경적 상담에서 찾은 다른 관점 “내가 나르시시스트고, 사이코패스야.” 남편이 한 말이다. 내가 어떤 사람에게 상처를 받고, 심리학자나 교수들의 유튜브를 찾아보며 “그 사람, 조금 나르시시스트 같아…”라고 말했을 때, 남편이 그렇게 대답했다. 요즘 나는 중 『변화는 믿음에서』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행동에 종교적 열심이 섞여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다. 내가 믿음으로 행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조차, 결국은 내 인간적인 열심과 의욕에서 비롯된 건 아니었을까. 세상은 사람을 ‘나르시시스트’‘소시오패스’‘경계성 성격장애’‘관계중독’ 등으로 정의한다.그러나 그렇게 사람을 구분 짓기 시작하면, 도무지 관계를 맺는 것이 두려워질 수밖에 없다. 어젯밤, 잠이 오지 않아 『변화는 믿음에서』를 다시 펼쳐 읽었는데, 그 말씀이 내.. 2025. 8. 30.